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24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 등록에 즈음한 메시지를 통해 "평등·공정·정의를 바라는 모든 도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난 4년 도정을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이고, 또한 문재인 정부와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제주에서도 그 단초를 마련하는 선거"라며 "하지만 선거 초입부터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편 가르기가 횡행하면서 이번 선거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상대 무소속 후보는 민주당 입당까지 거론하며 진정 '민주'를 염원하는 제주도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면서 "국정농단에 골몰했던 보수정권에 내내 몸담았던 사람이 탈당 며칠 만에 '민주'를 이야기하고, 대권 도전 운운하며 제주와 도민을 이용하려는 술수도 모자라 도민의 꿈과 희망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야권후보들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저 문대림을 흠집내기 위해 혈안이 돼 있고, 평화를 이야기하면 쇼라 하고, 소통과 협치를 이야기하면 독선·독주로 맞선다"며 "어떻게 이런 세력에게 굴할 수 있고, 어떻게 이런 세력에게 이 나라, 우리의 제주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문 후보는 "이제 선거일을 20여 일 남겨두고 있다. 저는 '모든 도민이 주인인 제주'를 위해 뛰고, 진정한 '민주'를 위해 뛰겠다"며 "'민주'를 열망하는 모든 도민들, 평등과 공정, 정의를 바라는 모든 도민들과 함께하고, '제대로 된 제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도민들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제주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제주 정권 교체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꼭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