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에 욕설" vs "공개검증 제안"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도지사 선거 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28일 밤 KBS 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 뒤 충돌.

당시 격앙된 분위기에서 감정싸움한 것으로 전해진 것과 관련해 문 후보는 "원 후보가 다짜고짜 반말과 욕설로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한 반면 원 후보측은 "욕설이 아니라 '공개검증하자고'라고 했을 뿐"이라고 반박.

양 후보측을 제외하고 유일한 목격자인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욕설까진 못 들었지만, 원 후보가 먼저 반말하자 문 후보가 왜 반말하느냐며 응대했다"고 설명.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재산신고 누락"… "실수"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선거 캠프가 29일 상대 후보인 김광수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제기해 눈길.

이 후보 캠프측은 김 후보의 토지보유 현황이 재산 신고 기준일이 같음에도 교육의원 당시 관보와 중앙선관위에 공개된 정보가 다르다며 중앙선관위에 이의제기서를 제출.

이에 김 후보는 "후보등록 과정 중 실무자의 실수였다"며 "선관위에 즉각 정정신고를 진행했다"고 소명.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식중독 발생할라' 긴장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보건당국이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식중독 비상대책반 구성 운영 등 바짝 긴장.

서귀포보건소는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안심수학여행서비스에 따른 위생 점검과 음식점 내 식중독지수 알리미 설치·운영 등 경각심 높이기에 주력.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29일 어린이집과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자, 조리종사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6월부터 10월에는 취약업소에 대해 위생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 문미숙기자 ms@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