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 격전지를 가다] 제주시 조천읍 선거구

[도의원 선거 격전지를 가다] 제주시 조천읍 선거구
지역경제 큰 비중 차지하는 1차산업 공약 대결
  • 입력 : 2018. 06.06(수) 20:00
  •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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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선거구는 1차 산업이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현길호(52) 후보와 무소속 김종호(62) 후보 모두 자신이 1차 산업 지원 확대 및 활성화의 적임자라고 자부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현길호 후보는 "조천읍을 대표해 제주사회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도의회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국정운영 참여와 지방공기업 임원으로 재직하며 쌓아온 대화와 협상의 능력을 이제는 조천읍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밭작물 클러스터 단지·농산물 가공단지 조성 ▷조천읍 다크투어리즘 추진 ▷함덕해수욕장 거리공연 상설화 ▷신촌리 옛길 보존사업 실시 ▷조천읍 해안권역을 체류형 관광지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김종호 후보는 "흙수저로 태어나 지금까지 고향을 지켰으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며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인 만큼 주민들께 큰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출마에 나서게 됐다"고 포부를 밝히며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운공사 설립 ▷노인 일자리 확대 ▷청년 농업인 육성 정책 마련 ▷저온·보온 보관창고 확대 ▷농축산물 소득보전기금 조기 조성 ▷농업용수시설 설치 확대 ▷보행지킴이 LED 유도등 설치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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