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사진) 전 제주신문 편집국장이 성민출판에서 칼럼집 '대마도는 한국땅'을 냈다. 그동안 쓴 글을 모아 전서(全書)를 출간하고 있는 김 전 국장이 두 권의 단평집에 이어 세번째로 묶어낸 책이다.
이번에 나온 칼럼집에는 1990년대에 약 10년 동안 제주신문, 제주타임스(제주매일) 등에 썼던 글이 담겨있다. 단평집의 형식처럼 칼럼집 역시 글의 성격, 호불호, 후일의 적중도 등을 따라 취사선택하기 보다는 연, 월, 일 순서에 따라 전편을 모두 실었다.
저자는 "20세기와 21세기의 세기 교체기에 쓴 글로 내일을 예측하기 쉽지 않는 시대였다"며 "만약 방향이 빗나간 칼럼이 있더라도 혼미한 시대의 '사회적 고민'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