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상 2027년 일반고 새 학교명은 '사라고'

제주여상 2027년 일반고 새 학교명은 '사라고'
교육공동체 의견 반영해 최종 선정
네 집단 설문 결과 53%로 가장 높아
  • 입력 : 2025. 12.22(월) 09:37  수정 : 2025. 12. 22(월) 09:47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제주여상)가 2027년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 학교명을 정했다. '사라고등학교'다.

제주여상은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실시한 교명 공모와 투표 결과를 종합해 새로운 학교명을 '사라고등학교'로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라(紗羅)'는 '신성함'과 '고운 비단'을 뜻하는 말로, 바른 품성과 아름다운 인성, 품격 있는 성장을 지향하는 학교의 교육 철학을 담고 있다. 새 교명은 교육청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 3월 1일 일반고 전환과 함께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

교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재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보호자·교직원·지역주민·동문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학생 346명이 참여한 조사에서는 청온고등학교(43%), 사라고등학교(36%), 다온고등학교(21%) 순이었다. 보호자 211명이 참여한 설문에서는 사라고(57%), 다온고(23%), 청온고(20%) 순이었다.

교직원 41명이 참여한 설문에서도 사라고(56%), 다온고(22%), 청온고(22%)로 학부모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3055명이 참여한 지역주민과 동문 설문에서는 사라고(61%), 다온고(28%), 청온고(11%)로 나왔다.

제주여상은 이 같이 네 집단의 설문 결과를 각각 25%씩 동일하게 반영해 최종 점수를 산출했으며, 그 결과 사라고가 53%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교명으로 결정됐다. 다온고는 23%, 청온고는 24%로 집계됐다.

제주여상 관계자는 "사라고라는 새로운 이름에는 제주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학생들이 바른 품성을 갖추어 성장하길 바라는 교육적 의지가 담겨 있다"며 "새 교명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일반고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이         름 이   메   일
829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2공항 철새당직은 형사처벌..제주공항 2025.12.22 (10:48:05)삭제
2공항 철새당직은 형사처벌..제주공항은 훈장줘라 .. 2공항및 철새도래지에서 법정보호종 40종 56,000마리 이중.삼중 법적 보호한다 ㅡ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중이다 ㅡ 시행규칙 제2조에 따라 2공항주변 법정보호종 40종 56,000마리가 법에서 엄격하게 다단계로 법적보호받고 ▲< 제주도청에서 주장하는.> ㅡ 제주공항 주변 1,000여마리.. 일반잡새 처럼.. 공포탄을 쏘며 철새도래지 주변에서 "법정보호종 새떼들"을 내쫒는 2공항 철새당직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형사처벌 대상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