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국제마라톤] 단체팀 소개(2)

[제주감귤국제마라톤] 단체팀 소개(2)
달리기제주인클럽 - "감귤색 유니폼 달림이 응원해 주세요"
서귀포마라톤클럽 - 산남 달림이들의 질주 "마라톤은 곧 인생"
  • 입력 : 2018. 11.05(월)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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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물론 전국 각지의 단체팀이 '가을의 전설' 제주감귤국제마라톤을 접수, 저마다 우승컵을 품에 안겠다는 기세다. 최근 접수 마감결과, 2003년 1회 대회부터 출전하는 '단골'부터 올해 첫 도전장을 던지는 '새내기' 팀도 여럿 있다. 대회 개최에 앞서 단체별 전략 등을 소개한다. 한라일보사와 (사)제주감귤연합회는 11월 11일 제주시 조천운동장~구좌읍 월정리 해안도로 왕복코스에서 제16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 대회를 연다.

달리기제주인클럽 - "감귤색 유니폼 달림이 응원해 주세요"

달리기제주인클럽은 2003년 결성, 현재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회원으로 가입돼 운영중이다. 도내 각종 대회는 물론 조선·동아·중앙일보 마라톤 등 국내 메이저 대회에도 출전하고 있다. 특히 개인 자격이 아닌 단체로 참가해 회원 간의 소속감·일체감을 높이 것도 클럽의 특징이다.

정례훈련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과 일요일 오전 8시 한라수목원에서 하고 있다. 분기마다 20㎞ 이상 장거리 달리기를 병행해 풀·하프 코스에도 대비하고 있다.

제주인클럽은 2018년 마스터스선수권대회 종합우승, 제주도민체전 3위, 제주도 육상연맹회장배 장거리 달리기대회 4위 등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했다. 또 2018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금·은·동 메달 7개를 획득한 '내공'을 갖고 있다.

제주인클럽은 매년 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 단체로 참가해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 삼아 달리고, 제주의 뿌리산업인 감귤 농가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도 갖고 있다. 클럽 색깔 역시 주황색으로 맛있게 잘 익은 감귤색을 보고 결정했다. 대회 당일날 주로상에서 맛있게 잘익은 감귤색 유니폼을 입고 달리는 달림이를 보면 열렬한 응원을 부탁한다.

서귀포마라톤클럽 - 산남 달림이들의 질주 "마라톤은 곧 인생"

"인생의 도전, RUN으로 시작한다."

제주 산남지역의 순수 아마추어 마라톤동호회 서귀포마라톤 달림이들이 땀 흘리며 달리는의미를 함축한 말이다.

2004년 2월에 결성돼 달리기를 통한 심신의 단련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아름다운 꿈의 도시 서귀포'의 마라톤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하는 동호회다.

현재 8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청정 제주의 아름다운 산과 해안을 달리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

일요일 새벽 훈련은 도로에서 장거리 위주로, 수요일 저녁 훈련은 운동장에서의 스피드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구력과 심폐기능 향상을 위한 오름 트레일런 훈련 등 건강과 기록을 향한 다양한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클럽에 참가하는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아늑하고 정겨운 해안 서귀포 칠십리의 풍경처럼 소박하고 인정이 넘치며, 회원 상호간의 화목을 제일로 희망과 꿈이 넘치는 건강 달림이 동호회로서 제주는 물론 국내외 대회에 출전하며 제주사랑, 마라톤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서귀포마라톤클럽은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제주도육상연맹회장배 전도 마스터즈' 장거리 달리기대회에서 우승하며 그 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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