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65·사진) (사)제주생태문화해설사협회장이 계간 '스토리문학' 102호 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
당선작은 '가스락' 등 3편이다. 심사위원들은 "우직한 사랑이 그를 시인으로 끌어낸 거 같다. 제주도의 특수성에 관한 시를 여러 편 보냈고 현대 감각의 시도 여러 편 보내와 심사한 결과 시인의 칭호를 드리는데 주저함이 없다"고 평했다.
김씨는 "나무를 벗 삼고 풀잎 속에 숨어 핀 이름 모를 야생화에게 추파를 보내며 보이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써 내려갔다"라며 "앞으로는 내 고향 내가 마무리 할 곳을 찾아 그 모습을 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