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한자한문 지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남병오 명지한문학원장이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재인 '그림으로 이치를 깨닫는 한·중·일 공용한자 808자 속성한자'(가당출판사)를 펴냈다.
이 책은 한자를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성인들을 위해 쓰여졌다. 한·중·일 3개국 지식인 모임인 30인회가 선정한 공용한자 808자를 싣고 있다. 특히 독자들이 한자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모든 글자에 그림을 넣어 글자의 뜻을 설명했다.
남병오 원장은 "교재에 실린 한자 808자 정도만 익히면 같은 문화권에서 상대방의 언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자공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64)758-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