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경로잔치 20년 이상 베풀어

동네 경로잔치 20년 이상 베풀어
  • 입력 : 2019. 10.08(화) 20:11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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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봉시회가 제공한 전복죽을 연수경로당 노인들이 맛갈나게 식사하고 있다.

동네에 사는 관내 경로당 노인들을 위해 연중 상,하반기로 나눠 20년 이상 경로잔치를 베풀어 온 봉사단체가 있어 노년기 실버세대로 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제주시 일도2동 소재 백록봉사회(회장 강대종, 68)는 남자 13명, 여자 12명 모두 2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20년 전부터 동네에 거주하는 노인 중 노인여가복지시설인 16개 경로당에서 노후를 언제나 즐겁게 지내도록 연중 2차례 상,하반기로 나눠 경로잔치를 베풀고 있다.

지난 7일 날만 해도 연수경로당의 자체급식일이나 이들 봉사단원들이 경로잔치라는 행사로 정성들여 마련한 전복죽을 50여명의 회원들에게 따뜻이 대접하였으며 게다가 일일이 유기농 올리브유로 구운 김 3뭉치를 나눠줘 기쁨을 더해 주었다.

또한 식사후에도 민요, 율동노래, 박수놀이 등 여흥을 베풀며 노인들을 즐거움의 분위기를 몰아 넣었다.

그런데 이들 봉사회는 어느 누구의 도움 없이 순수히 회원들 자체로 자금을 조성해 소요경비를 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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