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의 맥' 제2호 출판
  • 입력 : 2020. 03.19(목) 23:18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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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의 맥 책자에 대한 표지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자손을 잇는데 버팀목이 될 ‘동래의 맥 제2호’책자가 출판되었다.

동래정씨참의공파제주도청년회(회장 정신권)가 편집을 맡아 19일 전 종친들에게 배포된 책자의 내용을 보면 정남두 전 도종친회장의 일조만손, 정공익시인의 ‘우리에 빛나는 미래’ 정복언 시인의 동행이라는 제목의 시작품으로 시작, 도내에 거주하는 여러 종친들의 글월이 수록되었으며 모두 292쪽에 달하고 있다.

세월이 갈수록 태생적 뿌리를 찾는 애절한 심정을 그린 김유정의 산담기행 의 내용이 게재된 이 책자의 주요 목차를 보면 정웅 경남 고성군 전 부군수의 임진왜란과 소산공, 의사공 형제, 정수현 제주수필 문학회장이 작성한 ‘ 우리의 뿌리, 정언삼고문의 가마물 선영 조성기, 정공익 시인의 좌수공 행적, 정희원시인의 정부인 정씨 오드승방전, 정민수 전 초등교장의 선묘보호대책위원의 활동보고서, 정광중 교수의 동래정씨의 집성촌 신엄마을의 자원발굴과 효율적인 활용방안, 정한석수필가의 동래정씨 발전을 위한 시대변천 연계 필요성, 정태근 인생카페지기의 인생멘토 이야기, 정영진 전 청년회장의 ’초고령사회 노년기의 삶에 대비한 고찰‘ 등에 대한 내용이 전부이다.

특히 정남두 전 도종친회장은 95세의 연장자임에도 ‘전국 선산순례,란 제목으로 원고를 집필한데다 지난 2011년 12월에 사엄록이란 자서록 책자를 출판 한 바 있으며 지금도 건강한 육체로 그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정동성편집위원장 등 편집위원들은 제2집 발간의 의미를 청년회원 및 종친들간의 가교역할에 충실하면서 출간이란 여정을 시작, 선조의 뿌리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었다고 편집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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