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토지 이동 발생한 4000필지 현황 조사

제주시 토지 이동 발생한 4000필지 현황 조사
  • 입력 : 2020. 07.05(일) 10:1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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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이용 현황 등 토지특성 현장조사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조사 토지는 올 상반기에 지목변경·분할·합병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4000여 필지로 ▷건축 준공 여부 ▷도로확장 개설 ▷도시관리계획 변경 ▷인허가 내용을 검토한 후 실제 토지현장을 방문 조사하게 된다.

 토지특성조사가 완료되면 각 필지의 공시지가를 산정해 감정평가사의 지가검증을 실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30일 결정·공시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분할 등 이동 토지 6886필지에 대해 특성을 조사했지만 올해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매매가 감소해 조사 대상이 크게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기초연금, 국민건강보험 등의 기준으로 활용돼 시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만큼 매년 오르고 있는 지가 상승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정평가사, 부동산 중개업자 워크숍을 통한 지가의견 수렴 등 점진적으로 조정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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