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포함 생태환경교육 확대를"

"습지 포함 생태환경교육 확대를"
제주교육청, 7~8일 11개 기관·단체와 함께
람사르 총회서 '습지교육 결의문' 채택 추진
  • 입력 : 2020. 10.07(수) 16:1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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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람사르 습지에 대한 교육 확대에 나섰다.

 도교육청 7일부터 8일까지 양일 간 '제14차 람사르총회 습지교육 결의문 채택 추진을 위한 국내 워크숍'을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소중한 습지를 후대에까지 건강하게 물려주기 위한 '습지교육 활성화 결의문'이 2021년 개최될 람사르총회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초안을 검토하는 자리다.

 이에 도교육청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습지의 중요성을 학교 교육과정 안에 담아내고, 이행계획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올해 2월 '제주특별자치도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개정, 습지를 포함한 생태환경교육 내용을 학교교육에 반영한 바 있다. 이는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내 습지(물영아리습지, 물장오리습지, 1100고지 습지, 동백동산습지, 숨은물벵듸습지 등)를 보전하기 위한 교육적 차원의 노력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워크숍에서는 ▷제주도교육청 ▷경남우포생태분원 ▷람사르환경재단 ▷국가환경교육센터 ▷국립생태원습지센터 ▷EAAFP ▷RRCEA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자연의 벗 연구소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네트워크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등 총 11개 기관 간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키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생태환경교육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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