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앙동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서귀포시 중앙동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규사업 선정… 총 199억 투입 경쟁력 강화
  • 입력 : 2020. 11.03(화) 13:28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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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도.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도.

서귀포시 원도심인 중앙동지역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2020년도 도시재생뉴딜 신규사업'에 서귀포시 원도심(중앙동) 지역이 선정, 2021~2024년 사이 총사업비 199억원을 투입해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서귀포시를 포함해 전국 47곳을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귀포시는 '주민이 함께 달리는 중앙동네 예체능'이란 이름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중앙동 동문동로 27 일원에 마중물사업비 199억원을 투입, 예술·체육·골목기능 활성화를 위한 혼디모영(커뮤니티센터)·생활체육센터·적정기술 창작소(공방)·마을쉼터·통합돌봄센터 등 거점공간을 조성한다. 또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골목경제 살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으로 걸어댕기기 좋은 길을 조성한다. 특히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문화예술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연계해 통합돌봄센터를 조성하는 등 특색있는 원도심을 조성하게 된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현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원도심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유관기관·행정이 참여하는 '중앙동 도시재생 TF팀'을 구성·운영하며 활성화계획을 마련했다. 또 주민협의체를 구성,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는 등 역량을 강화해 왔다.

 서귀포시는 사업을 본격 시행하기에 앞서 올해 말까지 제주자치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받고,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고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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