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이빙의 간판인 문나윤(제주도청·사진)이 올해 제주도체육회 체육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도체육회는 '2020 체육상 수상자' 69명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체육대상 1명, 경기·생활체육·학교체육·지도·심판·공로·연구 부문서 최우수상 6명, 우수상 19명, 장려상 41명, 감사패 2명이다.

　체육대상을 수상한 문나윤은 2017년부터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다이빙 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에서 플랫폼싱크로 금메달, 3m싱크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듬해에는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 플랫폼싱크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같은해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도 플랫폼싱크로 금메달, 3m싱크로 은메달, 플랫폼 은메달, 1m스프링 동메달을 땄다.

　도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시상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28일 69명의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도체육회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UCYQnscNb1JhiOfRdz3Ong) 게시 및 수상자 명단을 도체육회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부평국 도체육회장은 "체육 발전에 헌신한 공적으로 올해 체육상을 수상하시는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시상식을 진행하지 못하게 된 점은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며,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