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합시다

[열린마당]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합시다
  • 입력 : 2021. 02.16(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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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이에 따른 피해 또한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민족 대 명절인 설을 지내는 풍경 또한 예전과 같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요즘, 명절에 고향집을 방문하는 것이 예전처럼 쉽지는 않았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조심스럽고 아쉬움이 큰 설날이었지만 가족에게 주택용 소방시설로 따뜻한 마음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국은 1977년, 영국은 1991년, 우리와 가까운 일본도 2006년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 해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2년 시행된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은 2017년 2월 의무화됐지만 아직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

주거시설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가장 중요하다. 주택용 소방시설 중 소화기는 세대·층별로 1개 이상,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야 한다. 화재 초기진압에 있어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하고, 화재 발생 초기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시 연기를 감지해 화재 경보를 울려 대피를 돕는 장치이다.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을 천장에 부착해야 하고, 오래된 감지기는 오작동하거나 미작동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주택화재의 발생시간은 심야시간이 가장 많은데, 모두가 방심한 사이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누가 알려줄 수 있을까.

집에 있는 가족과 친지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선물해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드리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임건재 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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