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야생화들의 향연(饗宴)
시나브로 봄 기운이 완연하다. 내리쬐는 햇살은 따스하고 스치는 바람에도 포근한 기운이 묻어난다. 경칩을 하루 앞둔 4일 야생화들이 봄 기운 가득한 비를 머금으며 활짝 피어나 저마다의 자태를 자랑한다. 사진 위 왼쪽부터 별꽃, 새끼노루귀, 장딸기꽃, 사진 가운데 양장구채, 큰개불알꽃. 사진 아래는 개구리갓, 자주괴불주머니, 제비꽃. 사진=강희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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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폭우가 눈앞에서
북적거리는 용두암
폭포수로 더위 식히는 피서객들
파도 배경으로 ‘찰칵’
"야호 신난다"
물바다로 변한 도로
거북등처럼 갈라진 농경지
마늘 파종하는 농민들
더위야 물럿거라… 반달가슴곰의 물놀이
양산 쓴 관광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