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치명적 실수' 제주 남기일 100승 날렸다

'이창민 치명적 실수' 제주 남기일 100승 날렸다
K리그1 2021 4라운드 대구FC 원정경기 1-1 무승부
안현범 선취골 후 이창민 수비 실책 세징야 동점골
  • 입력 : 2021. 03.13(토) 16:0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13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고 세레머니하는 제주 안현범(가운데). 제주Utd 제공

제주Utd가 남기일 감독의 100승 달성에 실패했다.

 제주는 1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제주는 전반전부터 대구를 몰아세웠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제주는 후반 6분 안현범이 대구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슈팅으로 연결, 1-0으로 앞서며 올 시즌 2승 기대감을 높였다. 안현범의 시즌 2호골.

 하지만 2분 후 제주 주장 이창민이 수비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며 대구의 세징야에게 단독 찬스를 내줘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제주는 대구의 강력한 공격에 자와디 등 외국인 선수 2명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승부는 1-1로 마무리됐다.

 이창민의 수비 실책 후 경기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제주는 오히려 슈팅 수에서도 대구에 9대15로 밀리는 등 허점을 노출했다.

 지난 9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K리그1 100승을 달성했던 제주는 이날 대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남기일 감독의 100승은 다음 기회로 넘기게 됐다.

 남기일 감독은 2013년 광주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K리그 지휘봉을 잡고 99승 74무 88패를 기록중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9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