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제주 전국·장애인체전 D-300 "빛나는 축제로"

2026제주 전국·장애인체전 D-300 "빛나는 축제로"
20일 홍보탑 제막.. 대규모 범도민지원위 서포터스 출범
배우 진서연·파리올림픽 사격 金 오예진 홍보대사 위촉
  • 입력 : 2025. 12.20(토) 17:44  수정 : 2025. 12. 20(토) 18:0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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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오영훈 제주지사, 이진숙 대한체육회 부회장,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 , 신진성 도체육회장, 홍보대사 진서연 오예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홍보탑 제막식을 가졌다.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12년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첫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300일 앞두고 홍보탑에 불을 밝히고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제주자치도는 20일 내년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와 이진숙 대한체육회 부회장,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이상봉 제주자치도의회의장, 김광수 교육감과 신진성 도체육회장, 범도민지원위원회, 서포터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D-day'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홍보탑 제막식에 이어 배우 진서연과 제주출신 사격 국가대표 오예진를 체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배우 진서연은 제주 이주 후 해양보호 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예진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3위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빛나는 제주에서 대한민국이 함께 뛰는 감동을 완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진숙 대한체육회 부회장은 "제주의 온기 속에서 내년을 향한 좋은 기운을 느꼈다"며 "오늘 열정이 제주 전역, 나아가 전국과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도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2026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제주출신 사격 선수 오예진과 배우 진서연. 제주자치도 제공

진서연 홍보대사는 "지난해 제주에서 철인3종을 완주하며 장애인 선수들에게서 큰 영감과 용기를 받았다"며 "제주 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전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한600명 규모 범도민 지원위원회과 학생과 해녀 장애인 이주청년 등 다양한 도민들이 참여하는 서포터즈도 공식 출범했다.

행사장에는 지난달 공개된 공식 마스코트 '끼요'와 함께하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끼요'는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끼가 넘치는 제주인의 정신과 수눌음 문화,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

제주자치도는 2026년 전국체전을 1회성 스포츠대회로 끝내지 않고, 대회 기간까지 이어지는 '연중 활력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도민과 유관기관, 각종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형 체전으로 발전시켜 도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대회를 지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026년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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