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어겨도 처벌 규정 없어

○…롯데관광개발이 8일 제주도로 부터 엘티카지노 이전 허가 승인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공헌사업 이행여부에 관심.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엘티카지노 이전 허가 승인을 앞두고 제주발전기금 향후 3년 이내 120억6200만원 투자와 수백억원의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약속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더라도 강제할 방법은 전무.

김재웅 제주도관광국장은 "조건 불이행 시 관련 처벌 규정이 없고 변경허가 처분 등도 가능하지 않다"며 다만 "지도·감독을 통해 충분히 이행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 고대로기자

새로운 마을가치 창출 주력

○…제주시가 주민주도의 행복마을만들기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워킹그룹과 함께 지난 6일부터 컨설팅 지원 등 소통 강화에 주력.

제주시 마을만들기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한 컨설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애월읍 중엄리·소길리, 한경면 용수리를 대상으로 마을자원 발굴 등을 통해 주민 이해를 제고.

한 관계자는 "컨설팅을 계기로 마을만들기 사업이 주민 역량강화뿐 아니라 변화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마을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강조. 이윤형기자

한라산 왕벚나무 입증 협조를

○…세계섬학회가 8일 한라산 관음사 등반로 제주왕벚나무자생지에서 주한 프랑스 필립 르포르 대사 일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산이 왕벚나무 원산지입니다'의 주제로 '2021 평화섬 춘계 워크숍'을 개최.

고창훈 회장은 "오는 9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세계보전회의에서 왕벚나무 자생지가 한라산임을 국제적으로 입증 받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

고 회장은 "국제적으로 명확하게 인증을 받아야 향후 남북 교류 등에 있어 제주 왕벚나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 백금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