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도 제주 교통량 소폭 상승

코로나19 사태에도 제주 교통량 소폭 상승
국토부 2020년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 통계
전국 평균 1% 감소… 버스 38.7%로 크게 줄어
  • 입력 : 2021. 04.25(일) 15:28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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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서도 지난해 제주지역 하루 평균 교통량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교통량 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2547대로 전년(1만2131대)보다 3.4%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지역별 하루 평균 교통량을 비교하면 충북(전년대비 4.6%), 제주(〃 3.4%), 전북(〃 0.3%) 등의 지역은 증가했고, 경남(전년대비 2.5%), 충남(〃 2.1%), 전남(〃 1.8%), 강원(〃 1.1%)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전국 도로 교통량은 8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도로 교통량은 1만5187대로 전년(1만5348대)보다 1.1% 줄었다. 이는 전국 도로 교통량 감소는 2012년(-0.6%) 이후 8년 만이다.

 하루 평균 교통량을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1만976대로 72.2%를 차지했고, 이어 화물차 3973대(26.2%), 버스 238대(1.6%) 순이었다. 버스 교통량은 전년보다 38.7%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도로 연장은 11만2천977㎞로 전년보다 약 1600㎞(0.7%) 증가했다.

 일반 성인이 도보를 이용해 전국 도로를 걷는다고 치면, 약 3년이 소요되는 길이다.

 자세한 도로 통계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도로현황 정보시스템(http://www.rsis.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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