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마이스 비즈니스 창출 방안 모색해야"

"포스트코로나, 마이스 비즈니스 창출 방안 모색해야"
제주 마이스 활성화 위한 유관학회 공동 세미나
실내뿐만 아니라 방역 유리한 야외도 활용 필요도
  • 입력 : 2021. 04.27(화) 17:21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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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MICE(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연과 힐링, 문화와 감성이 있는 트랜드를 반영한 유니크베뉴(회의장소) 선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지난 23일 씨에스호텔앤리조트에서 제주관광학회, 한국마이스관광학회, 한국무역전시학회,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와 공동으로 '제주 MICE 활성화를 위한 유관학회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세미나에서는 홍성화 제주관광학회장과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주제 발표 MICE산업 모색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홍성화 제주관광학회장은 "유니크베뉴는 친환경 관광을 실천하는 곳으로 식음료 서비스, 대중교통 접근성, 적정 회의 참가자수를 고려한 운영, 테마파티·팀빌딩 등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수용력을 갖춘 곳이어야 한다"며 "아름다운 풍광과 세련된 구조물(건축물, 실내외 인테리어, 예술품 등)을 갖춘 관광지, 카페, 캠핑장, 골목상권, 농어촌 마을 등 매력적인 베뉴를 찾기 위해 장소 개발과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내 공간 뿐만 아니라 방역에도 유리한 야외 행사장소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매력과 인프라를 갖춘 유니크 베뉴 100선 선정을 통해 제주도가 유니크베뉴의 대표 MICE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MICE산업 모색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윤유식 한국마이스관광학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MICE산업에서 하이브리드 행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2~3년 후에는 하이브리드 컨벤션이 20~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이러한 트랜드로 미팅 테크놀로지 관련 산업은 정부에서 지원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호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회장은 "MICE산업은 회의 유치를 위해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다. 제주의 차별적 경쟁력을 참가자들의 '경험'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경험의 차별성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가 중요하다. 제주 차별적인 관광요소들이 MICE행사 참가자들에게 재미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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