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주 데이터센터 설립된다

2023년 제주 데이터센터 설립된다
제주도-JDC 제주 경제구조 디지털 기반 구조 개편
다음달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 타당성 높음 예상
도내 카지노 데이터 관리로 투명성 강화 기여 예측
  • 입력 : 2021. 05.11(화) 15:24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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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데이터센터 조감도

제주데이터센터 조감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데이터센터는 고객과 기업의 각종 데이터를 보관하는 시설로 수백 대에서 7많게는 수만대의 서버를 동시에 운영한다.

 연간 국내 데이터센터시장 성장률은 5.9%로 지난 2019년 기준 총 158개이며,이중 비수익용(자사용 포함)은 72%에 이르고 있다.

 JDC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과 농업·관광산업 중심의 제주 경제구조를 디지털 기반 구조로 개편하고 ICT기반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제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데이터센터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556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아라 1동 제주첨단과기단지내 부지 1만879㎡(약3290평)에 연면적 2만4118㎡(약7296평)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공공전산시설과 민간전산시설, 업무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JDC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신규사업 및 개발사업을 심의·의결하고 KDI에 예비타당성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KDI는 지난해 11월 예비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예타 결과는 다음달에 나올 예정이다.

 우선 1단계로 제1첨단과학기술단지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이후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JDC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정부·공공기관과 일반기업에서 조직 미션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지만 전국 지자체 단위에서 제주도만 데이터센터가 없다. 그래서 백업센터의 기능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선 제주도청 서버와 제주도교육청 서버 이관을 검토하고 있는데 공공기관 서버 이관이 이뤄지고 난후 제주도청에서 공공관리를 해야 하는 도내 카지노 업체 서버까지 이전해서 기본수요를 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내 공공기관 서버 이전이 이뤄지게 되면 나머지 민간수요들도 추가적으로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며 "6월 예타 결과가 나오면 이후에 설계를 빨리 진행하고 내년 정도에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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