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10시38분쯤 제주시 용담1동 병문천 하류 난간에서 칼을 소지한 상태로 영상통화를 하는 남성이 추락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제주해경서 구조대는 해당 남성이 추락한 것을 확인, 구조장비를 이용해 이날 오후 10시49분쯤 남성을 구조했다.
구조 결과 해당 남성은 중국인 국적의 A(36)씨였으며, 사고 당시 소지했던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A씨가 별 다른 외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신병을 육경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