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한 광양초등학교를 비롯해 밀접접촉자와 외부인력 확진 등으로 도내 일부 학교의 전체·부분 원격수업 전환이 계속되고 있다.
27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에 대응해 원격수업으로 전환 조치된 학교는 제주까리따스유치원(전체)과 위미초·광양초·동광초·한라초·인화초·도남초·한림공고(학년별 원격) 등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6개교, 고등학교 1개교다.
이날 오후 제주동중에서도 학생 밀접접촉자가 확인되면서 2학년이 원격수업으로 추가 전환 조치돼 이날 현재 총 9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 운영됐다. 제주동중 2학년 학생들은 이날 점심 없이 귀가조치됐다.
제주지역에선 지난 26일 하루동안 총 269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이날 오전 11시까지 26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와 맞물려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 조치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위미초(24일~6월1일까지, 6학년 원격)와 한림공고(26일~6월4일, 전자과 1~3학년 원격)는 기존 조치가 유지되고 있으며, 광양초는 교직원이 확진되면서 4학년은 이날 하루, 5~6학년은 6월7일까지 원격수업이 이뤄진다.
도남초는 외부인력 확진으로 4학년이, 학생 밀접접촉자가 발생한 동광초는 3학년, 한라초와 인화초는 4학년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한편 5월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학교 확진자는 학생 32명, 교직원 4명 등 총 36명이다. 지난 26일 오후 5시 기준 치료중인 학생은 16명(완치 86명 포함 누적 102명), 교직원은 2명(완치 12명 포함 누적 14명)이다.
지난 13일부터 적용된 제주시 동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한 전면 원격수업 조치가 해제되고 등교가 재개된 첫 날인 지난 24일부터는 매일 1000여명의 학생들이 자가격리와 의심 증상 등으로 등교중지 및 귀가조치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기준 등교중지 학생은 1023명, 귀가조치 학생은 45명이다.
25일 오후 5시 기준으로는 등교중지 1112명, 귀가조치 48명이며, 26일 오후 5시 기준 등교중지 1033명, 귀가조치 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