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현장요구도 높은 사업, 내년에 확대 보급

[열린마당] 현장요구도 높은 사업, 내년에 확대 보급
  • 입력 : 2021. 07.05(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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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농업기술센터는 며칠 전 '2021년 농촌지도사업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한해의 절반을 보낸 시점에서 지금까지 추진 중인 농촌지도사업을 점검해 하반기 추진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농촌지도공무원과 시범사업 참여자 등 3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금년 국도비 시범사업으로 20개 사업 63개소에 사업비 18억4300만원(보조 11억4100만, 자부담 7억200만원)을 투입 추진 중이다. 중간평가 결과, 코로나19에 불구 비대면 상담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마늘 건조비용 절감 및 상품성 향상 ▷지역농협 협업 새소득 작목 육성 ▷농작물 안정생산 기반 구축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주요 성과를 보면, 가변형 건조시스템 보급으로 서부지역 주요 작물인 마늘의 건조시간을 20일 이상에서 3~5일로 단축해 건조비용을 절감하고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지역농협과 협업으로 초당옥수수 공동선별 출하 1378t 69억원, 미니단호박 278t 10억원의 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농업인의 고령화 대응 및 약제노출 피해 경감을 위해 노지감귤 무인 약제방제기 시범으로 노동력 및 방제시간을 절감하기도 했다. 지역농산물 및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금번 현장 평가회에서 효과가 확인되고 현장 요구도가 높은 시범사업은 내년도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문제점이 확인된 사업은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또한 월동채소 생산성 향상, 생력화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 보급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한다는 약속을 드린다. <현광철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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