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제주도개발공사 직원 삼다수 무단 반출 의혹 사실로

[1보] 제주도개발공사 직원 삼다수 무단 반출 의혹 사실로
김정학 사장 "비리 의혹 6명 경찰 고소.. 심려끼쳐 죄송"
  • 입력 : 2021. 07.05(월) 10:35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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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 직원들이 연루된 삼다수 무단 반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특별 감사를 통해 직원 6명이 삼다수를 무단 반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을 직위해제 하는 한편, 경찰에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비위에 연루돼 경찰의 수사를 받는 도 개발공사 직원은 모두 6명이다.,

김 사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도민의 공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런 사건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 드렸다"면서 "전체 임직원 모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사실관계 규명을 통해 한 치의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사법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면서 "향후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제주도개발공사는 삼다수 공장에서 생산된 삼다수 일부를 빼돌린 의혹을 받은 직원을 지난달 23일 직위해제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 감사를 벌여왔다.

도 개발공사는 최근 직원들이 익명으로 글을 쓰는 블라인드 내부 게시판에 '모 직원들이 삼다수 물량을 빼돌리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자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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