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자체 제작해 내부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연안해역 안전지도 '가디언맵'을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가디언맵은 특수 카메라(360°VR영상) 드론으로 제주 전지역 주요 항·포구 및 연안해역을 촬영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제주해경이 구조업무에 활용해 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지역은 총 53개소로, 제주외항이나 한림항, 모슬포항 등 큰 포구 외에도 작은 포구까지 상세히 기록돼 있따. 또 추자도 밖미역섬, 섬생이, 수령여, 수덕도, 청도 등 가보기 어려웠던 곳들도 포함됐다.

　가디언맵은 제주 관광 공식 포털사이트인 '비짓제주'의 VR페이지(http://www.visitjeju.net/kr/v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제주해경은 연말까지 가디언맵 콘텐츠를 약 80여곳 이상으로 늘려 도내 전반적인 연안해역에 대한 360°VR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가디언맵 영상 콘텐츠를 구조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에도 정보를 제공했다"며 "지속적으로 콘텐츠 활용 방안을 발굴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