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6일 오후 7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101만2000㎾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4일 기록한 최대 전력수요(100만9000㎾)를 넘어선 수치다.
최대전력수요 발생 당시 공급예비력은 28만5000㎾, 예비율은 28.2%로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제주에는 최근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력거래소는 전력 설비 고장 등에 대비해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하는 시간대에는 전력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