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관광공사는 30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은퇴자와 퇴사자 등을 위한 특별한 쉼이 있는 여행상품인 '제주동백마을 Retire & Retreat'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공사는 올해 초부터 은퇴자들을 위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 '슬기로운 은퇴 생활, 카름플레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 근속한 직장에서 퇴직한 유형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한 유형 ▷육아에서 해방돼 여유시간이 생긴 경력단절 여성을 핵심 고객군으로 설정해 각 층의 수요와 니즈를 반영해 구성했다.

이번 '제주동백마을 Retire & Retreat' 상품은 퇴사자, 은퇴자, 전직자 등 인생에서의 방향 전환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쉼을 필요로 하는 여행객을 위해 준비했다.

세계관광기구(UN Tourism)가 인증한 최우수 관광마을인 제주동백마을에서 동백기름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명상이 이어진다. '동백 숲 자애명상(자신을 돌아보는 명상)', '동백기름 짜기', '마인드풀이팅(음식과 자신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즐기는 다이닝)'이 동백마을의 자랑인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동백숲과 동백마을 방앗간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4만9000원인데, 각종 할인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동백마을 Retire & Retreat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적 요소를 가미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할 예정으로, 은퇴자 마을 프로그램의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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