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소방서와 고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고영찬)은 지난 6일 제주고산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 회의실에서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사각 지대해소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은 서부소방서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사업과 제주고산농협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이 어우러져 진행됐다.
이날 기증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80대, 단독경보형감지기 80개)은 고산남성의용소방대(대장 송호철) 및 희망근로 근무자를 통해 관내 농협 조합원 및 화재 취약계층에 우선 보급된다.
한편 고산농협은 최근 4년간 주택용 소방시설 287세트를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제주돌담보전회 '보롬 콘서트' 개최
비영리민간단체(NPO) 제주돌담보전회(회장 조경근)는 최근 문화콘서트 '보롬 콘서트'를 개최해 제주도민들과 제주돌담보전의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접목해 그 가치를 향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첫번째 이야기로 제주돌담보전회의 목적에 공감하는 동방묘음을 초청해 뉴욕,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콘서트 영상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서 제주에 대한 사랑, 치유와 화합의 여정에 제주가 포함돼야하는 당위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번째 이야기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삼양다목적문화센터에서 석공예 대명장인 송정원 씨를 초청해 돌하르방, 물허벅, 해녀상 등에 관한 토크 콘서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열린인쇄사 백혈병 소아암 환아에 후원금
열린인쇄사(대표 고일수)는 9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를 방문해 도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고일수 대표와 부인 전지원씨가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로 지원될 예정이다.
고일수 대표는 "환아들과 가족들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인쇄사는 지난해에도 도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제주보호관찰소 검정고시 응시생 격려
제주보호관찰소(소장 김기환)와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제주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김종환)는 오는 11일 '2021년 제2회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보호관찰 대상자 8명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수제 찹쌀떡 등 격려품을 9일 전달했다.
김기환 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이었음에도 해 온 노력들이 합격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떳떳하고 훌륭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대·새마을운동중앙회 인재양성 협약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와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는 9일 제주대에서 국가·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과 지역 혁신성장 연계 공동사업 개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고 국내외 새마을운동 프로그램 봉사단 참여, 대학생 새마을동아리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대·대구대 '길 위의 경계인' 주제 학술대회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이 대구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길 위의 경계인: 환대의 부재와 떠도는 영혼'이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미국에서 독립학자로 활동하는 로버트 파우저 박사의 '일본의 '낙오 문학' 속에 한인 디아스포라 작가의 진정성과 힘: 유미리와 양석일 중심으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진선(제주대), 장전화(중국 화동사범대), 전은주(연세대), 양종근(대구대), 김준표(제주대), 문경수(일본 리츠메이칸대), 안종철(이탈리아 베니스대) 교수의 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