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학습법] "기출문제 분석하며 핵심 개념 체크"

[수능 D-100 학습법] "기출문제 분석하며 핵심 개념 체크"
남은 기간 승부처... 실전처럼 시관 관리 연습 중요
인터넷 강의 필요한 부분만... 스마트폰은 멀리
  • 입력 : 2021. 08.10(화) 09:5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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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평가.

수능 모의평가.

11월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늘(10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을 승부처라고 생각하고 전략적인 학습계획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효율적인 공부법 실천이 중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와 함께하는 두번째 수능=교육부는 수능이 가지는 의미와 중요도를 고려해 올해도 코로나19 감염 또는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봐야하지만 책상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수능을 앞둔 고3 학생과 재수생 등의 백신 접종은 이달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기준 도내 고3과 고교 교직원 대상 백신 1차 접종률은 91.5%였으며, 9일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됐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처음 치러진다. 선택과목 유불리 논란 속 입시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은 수험생들에겐 불안요소다.

 문정현 제주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파견교사는 "서울 주요대학 이과계열 학과에서는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에서 수학과 과학탐구의 선택과목을 지정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수시모집과 수능원서 접수 시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대학에서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았다면, 유불리에 따라 선택과목을 갑자기 변경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문 교사는 지난 3월 선택과목의 유불리에 대한 고민보다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과목을 1학기부터 미리 학습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원점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실천처럼 연습=문 교사는 "급한 마음에 인터넷 강의를 몰아서 수강하는 것은 금물"이라면서 "인터넷 강의를 듣더라도 필요한 부분만 듣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시간 확보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시험과 평가원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분석하면서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과 원리를 체화하고, 정해진 시간에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시간 관리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집중력을 저해하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되도록 멀리하고, 지나친 경쟁심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명상 등을 통해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것도 권했다. 덧붙여 수능시험시간에 맞춰 생활하고 수면패턴도 규칙적으로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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