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오후 다시 비.. 내일까지 최고 60㎜

제주지방 오늘 오후 다시 비.. 내일까지 최고 60㎜
연일 비날씨로 낮 기온도 30℃이하로.. 육해상 강한 바람 예상
  • 입력 : 2021. 08.15(일) 08:4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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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가 계속되면서 광복절과 대체 연휴에도 비 날씨가 예상된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제주도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17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14시)부터 16일(24시)까지 예상강수량은 20~60㎜정도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사이 한경면 한림읍 등 북서부 일부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지난 11일부터 5일째 이어지고 있는 비날씨로 폭염은 사라졌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28~29℃, 16일 아침 최저기온 24℃ 안팎, 낮 최고기온 28~29℃를 보이겠다.

16일부터 비가 내리는 동안 육상과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육상에서는 최고 13m/s의 강풍이 불겠으며 해상에서도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제주도 안쪽 먼바다에서 최고 3m의 물결이 일겠다.

해안에서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휴일 14일 하루 제주 북부와 동부, 그리고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주요 지점의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진달래밭 119.5㎜를 비롯해 성판악 109.5, 성산 92.6, 표선 83.5, 제주 57.7, 산천단 105.0, 선흘 92.5, 서귀포 27.7, 고산 31.1, 대정 32.5㎜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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