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허위사실 유포 논란 민주당 선관위 "판단 보류"

오영훈 허위사실 유포 논란 민주당 선관위 "판단 보류"
  • 입력 : 2021. 08.23(월) 00:0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측이 이낙연 캠프의 오영훈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를 했다며 신고한 것에 대해 "판단 보류" 결정을 내렸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지난 19일 "신고인(이재명 후보 측)과 피신고인(오 의원)의 입장을 증명할 추가자료를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후보 캠프 측은 지난달 3일 오영훈 의원이 현역 경기지사인 이재명 후보가 도민 세금을 차량유지비 등 선거운동 비용으로 쓰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 허위사실이라며 당 선관위와 윤리심판원에 신고했다.

이에 이낙연 캠프 측은 "이재명 캠프가 그동안 자기 후보의 의혹은 다른 후보의 의혹 제기로 덮고, 언론의 검증으로 궁지에 몰리면 더 센 네거티브를 던지는 식으로 대응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기회에 이 지사의 업무추진비, 주유비 등의 사용내역을 당에서 직접 조사해 공개하자"고 반격했다.

한편 신고를 접수한 당 선관위는 이 사건을 공명선거분과위원회에 배당해 조사 중이다. 당의 판단 보류 결정에 대해 이재명 캠프 측은 선관위에 관련 추가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23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