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들의 향연
새벽 무렵 창문을 넘나드는 바람에 선선한 기운이 묻어난다. 구름 사이로 드러난 하늘도 가을만큼이나 새파랗다. 최근 한라산 만세동산 일대에는 형형색색의 야생화들이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려 초가을 향기를 전해주고 있다. 사진 위 왼쪽부터 눈갯쑥부쟁이, 한라고들빼기, 난장이바위솔, 애기물매화. 사진 아래는 바늘엉겅퀴, 섬쥐손이, 백리향, 금방망이. 강희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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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폭우가 눈앞에서
북적거리는 용두암
폭포수로 더위 식히는 피서객들
파도 배경으로 ‘찰칵’
"야호 신난다"
물바다로 변한 도로
거북등처럼 갈라진 농경지
마늘 파종하는 농민들
더위야 물럿거라… 반달가슴곰의 물놀이
양산 쓴 관광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