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투명페트병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 필요

[열린마당] 투명페트병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 필요
  • 입력 : 2021. 09.06(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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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부터 서귀포시 등 6개 지역의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2020년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법 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 대해 시행하게 됐으며, 올해 12월 25일부터는 단독주택 지역으로 확대 시행될 계획이다.

주로 음료수 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 중 재활용 가치가 가장 높고, 잘게 부순 '플레이크(Flake)'는 섬유나 시트, 솜 등 활용도가 높다. 투명도가 높고 이물질이 없을수록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투명페트병의 분류는 생수, 음료 페트병이 해당되고, 과일트레이, 계란 트레이, 1회용 아이스컵, 유색페트병, 막걸리병 등은 따로 배출해야 하며,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은 ▷내용물은 비우고 흔들어 씻기 ▷바깥면의 라벨 제거하기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찌그러뜨리고 뚜껑 닫기 ▷전용수거함에 배출하기이며, 유색 페트병 경우는 색소, 나일론, 철 등의 불순물이 함유되어 있어 고품질 제품 제작에 방해되어 종전과 같이 일반 플라스틱과 함께 배출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한달에 1회 이상의 재활용데이를 운영해 읍면동의 재활용도움센터에 1㎏ 가져왔을 때 가연성봉투 10ℓ 10매를 주고 있으며, 평시에는 캔, 페트 자동수거 보상제(개당 8원) 운영,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와 바르게살기운동 서귀포시협의회와 협업해 전국최초로 투명페트병 2㎏을 수집해 올때는 자원봉사 1시간 인정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2월 25일부터 가정으로 확대되어 시행되는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 사업이 우리나라의 한정된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시민 실천운동으로 정착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나의웅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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