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도 산하 이양 공약으로 추진"

"JDC, 제주도 산하 이양 공약으로 추진"
[대선 주자 릴레이 인터뷰] 원희룡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입력 : 2021. 09.14(화) 00:0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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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매립 제로섬 등 제주관련 공약 구상 중"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3일 대선 제주 관련 공약으로 "국토교통부 산하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제주도 산하로 이양하겠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한라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제주도지사 시절부터 강력하게 주장해 온 것들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와 함께 원 전 지사는 면세자유지역화, 탄소제로섬, 스마트 아일랜드, 쓰레기 매립 제로섬, 기후변화위기 대응 선도도시, 저탄소 친환경도시 제주 육성 등을 제주 관련 공약으로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원 전 지사는 지사직 중도 사퇴에 대해 "지사직을 유지한 채로 선거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제 양심과 공직윤리에 비춰볼 때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한번 제주도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를 대표해서 출마한 만큼 더 큰 제주, 국민 통합의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차기 도지사 선거 불출마 결정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 후회하지 않는다"며 "앞으로의 제주는 새로운 리더십이 이끌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 전 지사는 "9월 중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주당의 후보로 확정되면 국민들의 질문도 누가 이재명을 이길 것인가로 바뀔 것"이라며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보수정통성과 중도확장성, 어떤 네거티브 공격도 무력화시킬 인생 이력, 풍부한 행정경험과 고도의 정치력을 모두 갖춘 후보 원희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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