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정책 관심·선거 아젠다 발굴 필요"

"제주 청년 정책 관심·선거 아젠다 발굴 필요"
29일 한라일보 9월 독자권익위원회 열려
코로나시대 변화상·환경 기획기사 주문도
  • 입력 : 2021. 09.29(수) 19:0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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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라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선화) 9월 정례회의가 열렸다. 이상국기자

'코로나19 시대' 생활문화 변화상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 등 환경 기획 기사 발굴이 주문됐다.

 29일 한라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선화) 9월 정례회의가 열렸다.

이날 고광언 위원은 "우리나라에서 1년에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 양이 600만톤 된다고 한다"면서 "한라일보가 나서서 음식물쓰레기줄이기 운동, 문제점과 대안도 제시해주면 좋겠다"며 집중 보도를 주문했다.

 오명찬 위원은 "서귀포와 제주시 차이도 있지만 동서간 균형도 너무 안맞는다"며 지역균형발전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선화 위원장도 "지역균형발전 기획 기사가 선거용만이 아닌 지속적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제주인들이 원하는 바람직한 공약을 먼저 모으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만석 위원은 "MZ세대가 소비·정치의 주역이라고 이야기함에도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는 빈약한 것 같다"면서 "제주도도 청년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지만 청년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조사는 빈약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도세' 문제에 대한 아젠다도 좋지만 제주 청년들의 생각은 어떤지, 어떤 정책방향이 올바른지에 대한 기획기사와 비대면 시대 사람이야기가 좀 더 주가 되는 기획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위원도 MZ세대 취업 문제 등을 거론했다.

 김병수 위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경조사 간소화, 음주문화 등 여러 생활문화 방식의 변화가 있는데, 가족·가정중심 문화로의 정착은 계속 이어지면 좋을 듯 하다"면서 관련 기획 기사와 제주어로 의미와 뿌리가 있는 '옛 마을 이름 되찾기' 기획 시리즈를 제안했다.

 고석찬 위원은 태풍 등 재해피해 농가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을, 홍인숙 위원은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어업종사자에 대한 관심과 등교수업 확대 방안 마련 필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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