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생각하는정원' 이색 회의명소 선정

'제주민속촌-생각하는정원' 이색 회의명소 선정
한국관광공사, 유니크베뉴 MICE 명소 개발 공모
제주민속촌, 생각하는정원 등 4개 프로그램 선정
  • 입력 : 2021. 10.06(수) 16:51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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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정원.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실시한 '코리아 유니크베뉴 MICE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에서 제주민속촌과 생각하는정원이 선정됐다.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7일간 진행된 공모전은 MICE 개최지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이색 지역회의명소(코리아 유니크베뉴)에서 제공하는 우수 체험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지난해 선정된 총 39개 이색 지역회의명소를 대상으로 차별성과 사업성 및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서면·발표심사를 거쳐 총 9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제주지역은 제주민속촌, 생각하는정원 등 2곳의 총 4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우선 제주민속촌은 '제주양객'과 '귀몽 아일랜드-제주 지박령의 원한' 등 두 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제주양객은 조선시대의 제주도 최고 통치자인 제주목사(현재의 도지사)가 제주도를 찾아온 손님들에게 환영 만찬을 베푼다는 설정으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 즐길거리 등을 담은 퓨전 파티 형태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귀몽 아일랜드-제주 지박령의 원한은 제주도의 다양한 귀신 체험과 퍼포먼스, 미디어 아트와 제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만찬으로 구성됐다. MICE 관광 단체의 니즈에 맞는 선택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탄력적으로 재구성 할 수 있는 유연성 갖췄다.

 생각하는정원은 '싱잉볼 가운드 가든'과 '한국 파란나무 만들기 체험' 등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싱잉볼 가운드 가든은 자연을 만끽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싱잉볼 진동체험, 싱잉볼 풋스파, 싱잉볼 바디 힐링으로 시간대별 힐링 체험 프로그램 구성됐다. 나무를 매개체로한 사색과 예술, 심신의 안정을 증진시키는 문화예술치유 융복합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이번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한국의 집 '포구락n롤', 황룡원 '참 나를 찾아 떠나는 경주 힐링 명상 여행',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에서 역사와 가을 낭만 즐기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즐거운 클레이', 남이섬 '숲으로 떠나는 여행, 남이섬 숲풍' 등 이다.

 한국관광공사는 9개 우수 프로그램 육성을 위해 모니터링단 평가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을 선발해 프로그램당 1000~2000만원 상당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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