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희룡 대선후보. 연합뉴스
원희룡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8일 "이제 원희룡의 시간"이라며 "반드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과 국민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품격있는 토론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비전을 보여주고, 정권 교체를 해내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원 전 지사는 "이재명의 민낯을 드러내고 국민적 심판을 통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며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원희룡의 시간"이라면서 "제가 반드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어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발표에서, 원 전 지사를 포함해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본경선을 향한 2차 컷오프는 이들 4인을 포함해 황교안, 하태경, 안상수, 최재형 후보가 경쟁해왔다. 2차 컷오프는 당원 30% 일반국민여론조사 70%가 반영된 결과다. 국민의힘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4개 기관에 여론조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