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일 최대 교통량 노형동 도로교통공단 앞 도로

제주 1일 최대 교통량 노형동 도로교통공단 앞 도로
최근 제주시 조사 결과 日 6만2314대 통과
전체 교통량도 74만대로 전년比 3.8% 증가
  • 입력 : 2021. 11.07(일) 17:1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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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도로. 한라일보DB

제주에서 차량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은 제주시 노형동 도로교통공단 앞 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달 실시한 교통량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가 지원 지방도 3개, 지방도 12개, 시도 68개 등 총 82개 노선에 조사원 282명을 투입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제주시내 교통량은 74만1516대(지방도 60만619대·시도 13만4897대)로 지난해 71만4692대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추자·우도면 교통량은 3021대로 작년보다 234대 줄었다.

 올해 가장 많은 교통량이 발생한 지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노형동 도로교통공단 앞 도로(지방도 113호선)로, 하루 6만2314대의 차량이 확인됐다.

 교통량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제주시는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대비 약 5% 증가(61만5868대→64만5967대)했고, 유입 관관객 수도 월 평균 약 21% 증가(78만9409명→95만1829명)한 것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도로 교통량은 현재 통행량과 비교함과 동시에 도로의 혼잡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도로정비 계획과 우선순위를 판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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