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과 목욕탕을 고리한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제주지역에서 일주일 연속 두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260명으로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에서는 6일 14명, 7일 16명, 8일 20명, 9일 11명, 10일 14명, 11일 21명, 이날 12명 등 1주일 연속 두자릿수를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5명 가운데 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방문객이며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역학 조사 결과 이 가운데 6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요양병원’ 과 연결고리가 있었고, 1명은 ‘서귀포시 사우나 3’ 발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주시 요양병원’ 확진자는 총 50명, ‘서귀포시 사우나 3’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각각늘었다.
한편 제주도 방역당국은 최근 도내 초·중·고교 학생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학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학원,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12~17세 대상 백신 예방접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