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수능 D-3 '불안불안'... 원격수업 전환 11개교

[현장] 수능 D-3 '불안불안'... 원격수업 전환 11개교
다수 자가격리자 발생... 원격수업 전환 지속 발생
최근 학생 확진자 늘어... 이석문 "안정적 수업 만전"
  • 입력 : 2021. 11.15(월) 10:4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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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 한라일보DB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가 학교 현장에도 미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에 대응해 원격수업으로 전환 운영된 학교는 모두 11개교다.

 동화초, 동홍초, 제주서초, 사대부중, 제주중 등 5개교가 다수의 자가격리자 발생으로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돼 길게는 22일까지 운영된다.

 하귀일초, 서귀북초, 제일중, 제주동중, 남원중, 남원초 등 6개교는 기존 또는 변경된 원격수업 조치가 유지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던 남원유치원과 동광초, 오름중은 자가격리 종료 및 검사 결과 음성 등으로 원격수업 전환 조치가 해제됐다.

 학생 확진자도 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현재 치료중인 학생 확진자는 전일대비 9명 늘어난 21명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 학생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원격수업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안정적 수업과 생활지도에 만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겨울철이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확산되지 않도록 안전 관리하고 백신 추가 접종과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에도 더욱 신경써서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기준 현재까지 수능 대상자인 고3 학생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며,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될 자가격리자도 없다고 전했다.

 현재 도내 모든 고등학교는 지난 1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등 본격 수능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올해 수능은 오는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일반시험장 16곳(95(제주)지구 12곳·96(서귀포)지구 4곳), 별도시험장 2곳, 병원시험장 2곳 등 총 2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능에 응시한 도내 수험생은 지난해 대비 440명 증가한 69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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