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시간 범죄수익금 33억원 추징·몰수한 제주경찰

단시간 범죄수익금 33억원 추징·몰수한 제주경찰
15일 '자랑스런 제주경찰' 3명 선정·발표
문동민 경사와 홍기철·김석환 경장 선정
  • 입력 : 2021. 11.15(월) 14:10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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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문동민 경사, 홍기철 경장, 김석환 경장

제주경찰청은 15일 제주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문동민 경사와 연동지구대 홍기철 경장, 서귀포서 형사과 김석환 경장을 '자랑스런 제주경찰'로 선정했다. 2017년 4월부터 시작된 자랑스런 제주경찰은 중요 범인을 검거하거나 감동치안 사례 주인공, 내부 숨은 일꾼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다. 방식은 분기별로 3명씩 선정한다.

 먼저 문동민 경사는 올해 2월 신설된 범죄수익추적수사팀에서 몰수 업무를 담당하는 수사관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범죄수익금 총 33억원 상당을 특정, 법원으로부터 몰수보전 또는 추징·보전한 공로로 선정됐다.

 특히 문 경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미얀마 현지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1700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고, 현지에서 호화생활을 누리던 범죄단체 조직원들의 부동산과 현금, 가상화폐, 차량 등 17억원 상당을 지난 4월과 5월에 특정해 몰수보전한 바 있다.

 이어 홍기철 경장은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유흥주점 2개소·59명을 단속하고,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방임된 중증 지체장애인을 긴급구호하는 등의 공로를 받고 있다.

 김석환 경장은 올해 2분기 동안 절도범 51명을 검거해 도내 1위를 차지한 공로로 선정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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