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으로 눈·비가 내리던 제주의 날씨가 주말에는 맑음으로 바뀌겠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3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가 내린다. 그러나 3일 밤부터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난 뒤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주말인 4일과 5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평년기온을 밑돌았던 기온도 점차 오르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 5~7℃, 낮 최고기온 10~12℃에 머물렀던 것이 3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은 6~10℃, 낮 최고기온은 14℃까지 상승하기 때문이다. 주말에도 기온은 3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3일부터 7일까지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피해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