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추경 통과… 올해 마지막 임시회 마무리

제3회 추경 통과… 올해 마지막 임시회 마무리
한국공항 지하수 연장·한동평대 해상풍력 동의안 가결
  • 입력 : 2021. 12.23(목) 16:2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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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임시회. 한라일보DB

올해 마지막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동의안을 처리하며 종료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3일 열린 제4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6조 6289억원의 규모 제3회 추경을 가결했다.

3회 추경은 기정 예산 6조 5547억원보다 1.13% 증가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3회 추경 통과 후 인사말을 통해 "추가경정 예산안은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들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건전재정 운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연내 집행에 속도를 내고, 필요한 곳에 적기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회는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는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지하수 개발·이용 유효기간 연장허가 동의안'과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전체 의원 표결에 부쳐 가결했다.

한국공항 동의안은 2021년 11월 24일 만료된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제조·판매용 제주 지하수 개발·이용 기간을 2023년 11월 24일까지 2년 더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은 5.63㎢의 공유수면에 6500억원을 투입해 총 104.5㎿ 규모의 해상풍력발전기 19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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