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제주도 인사..'소폭' 조직 안정화 유도

다음주 제주도 인사..'소폭' 조직 안정화 유도
제주도 12일 민선7기 마지막 정기인사
공로연수·명퇴 국장급 자리 메우는 수준
국장 직무대리 .. 오임수 과장 등 거론
  • 입력 : 2022. 01.06(목) 17:50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구만섭 제주자치도지사 권한대행.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2일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국장급 인사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정기인사는 민선 7기 마지막 정기인사로 도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공로연수와 명예퇴직으로 떠나는 국장급 자리를 메우는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조직확대에 따른 인사 요인이 없어 인사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직사회 '빅3'로 불리는 2급 이사관 자리인 허법률 기조실장과 이중환 도민안전실장, 양기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무처장은 유임이 예상되고 있다.

 또 62년 하반기생인 윤진남 특별자치행정국장과 홍충효 농축산식품국장, 강만관 세계유산본부장, 황재종 제주도농업기술원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양홍식 해양수산국장은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특별자치행정국장 후임에는 강재섭 총무과장이 승진 발탁될 가능성이 높고 농축산식품국장은 한인수 친환경농업정책과장이 거론되고 있다.

 명퇴를 하는 양홍식 해양수산국장자리는 좌임철 해양산업과장이 이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농업기술원장 후임은 공직 서열상으로는 고상환 연구개발국장이 낙점을 받아야 하나 허종민 기술지원국장을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이창민 도시건설국장과 개방형 직위인 윤형석 미래전략국장,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유임이 예상된다.

 만약 이창민 도시건설국장이 교육을 희망할 경우 건축직인 김재철 교통항공국장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부이사관 승진자 가운데 교육대상자인 최명동 일자리경제통상국장과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교육이 예상되고 있으며, 양제윤 기획관도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교육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양 기획관과 동기인 제주도의회 좌정규 총무담당관과 김길범 안전정책과장도 부이사관 승진 대상자로 이들의 승진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한웅 서귀포 부시장은 유임이 예상되고 있으나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의 유임 여부는 안동우 제주시장의 거취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승배 관광국장이 제주시 부시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강만관 세계유산본부장 자리에 누가 발탁이 될지도 관심사이다. 이와 함께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김애숙· 변덕승 부이사관의 거취도 관심이다. 같이 교육을 마친 강승철 부이사관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말 이미 파견됐다.

 국장 직무대리는 예년에 비해 적을 것으로 보인다. 고참 서기관인 오임수 자치행정과장, 강애숙 일자리과장, 김창세 교통정책과장 가운데 일부는 국장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이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위주의 발탁인사를 단행할 경우 이같은 인사 시나리오는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제주자치도는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희망보직 접수를 시작으로, 23일 5급 승진심사 인원 공개 , 5급 승진 의결자 발표, 승진심사 인원(5급 제외)을 공개했으며, 오는 11일 인사발령을 사전 예고할 계획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27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