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근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

[신년사] 박근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
  • 입력 : 2022. 01.11(화) 13:1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검은 호랑이의 큰 기운을 힘차게 품은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22년 제주소방은「현장중심의 역량강화를 통한 신속대응체계 확립」을 목표로 16개 실행계획을 통해 화재·구조·구급 등 도민의 일상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감염병, 지진 등 모든 재난에서의 고품질 소방서비스 제공으로 단 한명의 생명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재난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평택 냉동창고 화재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은 현장의 위험으로부터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더불어 소방대원 순직 등 불의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현장안전점검관 제도를 확대하고, 실제 화재현장과 유사한 종합훈련장을 구축하여 실전훈련을 강화하는 등 현장활동 중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급격한 시대변화와 세대 간 의식차이 등 직원 간 소통의 부재 또한 현장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주소방은 전국 최초로 소통혁신 전담팀을 운영하여 조직 내 소통강화로 직원 애로사항 해결뿐만 아니라 갈등 조정, 정책 반영 등 조직 문화를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중심 소통 강화를 통해 공정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정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지속적으로 현장에 접목시켜 새로운 재난에 대응하고,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조사와 소방특별조사단 확대를 통해 건축물의 화재안전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원거리 지역 구조분대 신설 등 재난출동 골든타임 확보, 긴급차량 신속 출동을 위한 현장대응 인프라 확충에도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도민여러분!

올해는 제주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4회 연속 공인에 도전하는 해입니다. 안전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모두가 안심하는 희망 가득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제주소방이 앞장 서겠습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99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