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마음 소비는 덜하고! 교육 희망은 더하고!

[열린마당] 마음 소비는 덜하고! 교육 희망은 더하고!
  • 입력 : 2022. 01.12(수) 00:00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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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선물 같은 새해가 왔다. 우리 삶은 덜하기와 더하기의 조화가 필요하다. 생각 하나만 품으면 좀더 간단하고 명확한 삶을 살 수 있다. 시인이자 명상가인 류시화는 선택을 앞둔 순간 '이 길에 마음이 담겨 있는가?'를 생각한다고 했다.

'주위를 감동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진정으로 원하는 자신만의 삶을 살아라'는 말에 요즘 마음이 간다. 무언가를 채우기에 급급했던 나는 조금씩 달라졌다. 실패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넘어지더라도 툭툭 털고 일어나면 그만이다. 인생은 서로 어우러져 소리를 낸다. 필요 이상으로 고민하지 말고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다. 나에게 집중하고 너를 사랑하면 참 좋은 삶이겠다고 여긴다. 산다는 건 나를 알아채고 함께 가는 일이다.

올해도 교육청은 안전과 복지를 바탕으로 위기와 학습 결손을 겪는 아이들을 맞춤 지원하고 있다. 아이들의 희망과 설렘이 있는 새 학년을 실현하는 데 협력과 홍보를 다하고 있다. 비만과 정서 위기 해소 등 몸·마음 건강을 튼튼히 하는데도 정성을 쏟을 것이다.

새해, 마음의 과소비는 줄이고 사람을 키우는 교육 희망은 늘리자. 맑고 담백한 느낌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서로를 향한 배려와 관심으로 소통문화를 디자인하자. 꿈꾸는 자는 매일을 새롭게 살아낼 용기와 자신감을 찾아낸다. 우리는 조금씩 성장하고 완성돼 가는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들의'덜하기와 더하기'는 무엇일까? 정성스레 살아 보자며 이 순간을 담아본다.

<박정환 제주도교육청 소통지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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