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선거운동 시작일 전 제주특별법 처리 가능할까

대선 선거운동 시작일 전 제주특별법 처리 가능할까
12월 임시국회 11일 종료..민주당 2월 임시국회 소집 추진
  • 입력 : 2022. 01.12(수) 09:30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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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월 15일 이전에 주요 민생법안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원 3명 증원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법 개정안도 이 기간 내 처리가 가능할 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1일 2월 임시국회 소집 계획을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다"며 "국민께 일하는 국회를 약속한만큼 2월 국회 논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강화된 방역으로 연말연시 대목을 놓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임시국회 소집일은 이달 25일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월 15일 전 20여 일 정도 집중적으로 추경과 법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당과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이달 25일부터 2월 국회를 시작하면 2월 20일까지 회기가 될 것"이라며 "15일 이후로 가면 대선일정 맞물려서 그 전에 처리해야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1 지방선거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도의회 의원 3명 증원 등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11월 발의됐지만 국회 심의는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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