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조업 중 호흡곤란 50대 선장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

해상 조업 중 호흡곤란 50대 선장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
  • 입력 : 2022. 02.18(금) 17:2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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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차귀도 남서쪽 약 65㎞ 해상에서 조업 중 발생한 응급환자를 제주해경이 헬기를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 호흡 곤란과 복통을 호소한 50대 선장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8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7분쯤 차귀도 남서쪽 약 65㎞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24t·근해자망·통영 선적·승선원 6명)에서 50대 선장 B씨가 호흡 곤란과 복통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헬기를 급파해 오후 2시5분쯤 현장에 도착, 항공구조사가 A호로 내려가 호이스트를 이용해 B씨를 헬기로 옮겨 태운 뒤 2시59분쯤 제주시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장의 부재로 항해가 어려워진 A호는 인근 선단선에 의해 한림항으로 예인 될 예정이다.

제주해경은 올해 총 2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이 중 6명의 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신속히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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